Oracle Academy를 통한 변화
최성자 교수
이번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은 대한민국 가천대학교의 최성자 교수님이십니다.
대한민국 서울 수도권에 위치한 가천대학교는 2012년 4개의 사립대학이 통합되어 설립되었습니다. 2025년 초 기준으로 14개 단과대학, 8개 학부, 46개 학과, 약 22,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입니다. 2016년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필수화하였으며, 이는 IT와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융합에 중점을 둔 IT융합대학이 주관하고 있습니다.
가천대학교는 대한민국 최초로 인공지능 교육 전담 학과인 인공지능학과를 설립하였고, 이 학과의 부속 기관인 가천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하여 정부의 "소프트웨어 전문 인재 양성 사업"을 수행 중입니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고급 인재를 육성하고 정부 및 산업 전반과의 협업을 통해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최성자 교수님은 인공지능학과의 초빙 교수로, 가천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와 정부의 인재양성 프로그램, 그리고 우수 인재를 찾는 산업체 간의 연계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AI 핵심 기술을 교육하려는 학과의 방향성에 따라, 최 교수님은 2024년 Oracle Academy Cloud Program을 도입하였습니다.
최 교수님은 충남대학교 융복합시스템공학과 및 한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하셨으며 소프트웨어 시스템으로 박사 학위를 받으셨습니다.
Oracle Academy: 인공지능학과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최성자 교수: 핵심 목표는 AI기술을 발전시키고, 헬스케어, 금융, 교육 등 다양한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입니다.
커리큘럼은 코딩 및 수학 기초 과목으로 시작하여, 로보틱스, 데이터 과학, 딥러닝,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등 고급 기술로 확장됩니다.
AI 및 소프트웨어 개발이 클라우드 인프라에 점점 더 의존하는 만큼, Oracle Academy Cloud Program은 저와 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Oracle Academy: Oracle Academy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나요?
최성자 교수: 우리 대학은 오랫동안 Oracle Academy의 데이터베이스, Oracle APEX, 자바 프로그래밍 리소스 등을 활용해왔습니다. 해당 과목을 가르치던 교수님의 추천을 받아 2023년부터 Oracle Academy Cloud Program을 도입하게 되었고, 무상으로 OCI와 교육자료들을 제자들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결정적인 요소였습니다.
처음에는 가천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중심으로 도입했으나, 효과가 탁월하여 현재는 인공지능학과의 다른 교수님들도 Oracle Academy를 통해 OCI의 기술력을 경험하시게 되었고, 매 학기 1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Oracle Cloud 계정을 제공하여 클라우드 기반 프로젝트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Oracle Academy: OCI는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최성자 교수: OCI를 활용해 학생들이 실제 서비스 구조를 설계하고, 배포하며, 테스트와 모니터링까지 할 수 있도록 강의를 설계했습니다. OCI에서는 개발자 서비스, Oracle Functions, OCI Kubernetes 엔진(OKE), 이벤트 허브, AI 서비스,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ATP(Autonomous Transaction Processing) 등의 도구를 제공합니다.
“고급 웹프로그래밍” 수업을 통해서는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웹 애플리케이션을 서버리스 및 컨테이너 기술을 활용해 OCI에 배포하며 실무 능력을 기르도록 하고. “시스템 아키텍처” 수업에서는 DevOps 기반 CI/CD 파이프라인 자동화, 인프라 설정, 보안 최적화 등을 실습하도록 하였습니다.
Oracle Academy: 더 구체적으로 알려주실 수 있나요?
최성자 교수: 현재, 가천 소프트웨어 아카데미(IITP의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사업)에서는 고학년 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실무 중심의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Domain-Driven Design(DDD)과 이벤트 스토밍 기법을 통해 MSA(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기반 서비스를 설계하고, Agile 방법론으로 팀 협업을 수행했습니다. CI/CD 파이프라인 도구로 Jenkins, GitHub Actions, Terraform를 사용하였고, Elasticsearch, Prometheus, Grafana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OKE를 통해 확장성과 무중단 배포도 구현하였습니다.
학생들은 ChatGPT와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모듈이 포함된 AI 블로그 서비스를 개발하고, AI 보안 기술도 적용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들은 학생들의 포트폴리오에서 큰 차별화 요소가 되었습니다.
Oracle Academy: 학생들이 OCI 관련 자격증도 취득중인가요?
최성자 교수: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 중 약 30%는 OCI Foundations Associate 자격증을 취득했고, 점점 더 많은 학생들이 방학 동안 자격증 취득을 준비 중입니다. 한국 취업 시장에서 OCI 자격증은 매우 경쟁력 있는 스펙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제 동료교수분들도 데이터베이스와 프로그래밍 수업에서도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뿐만 아니라 오픈소스 DB도 가르치고 있는데요, 대한민국에서 백엔드 개발에 사용되는 DB의 99%는 여전히 Oracle의 MySQL입니다. Oracle 데이터베이스는 여전히 기업과 공공기관 모두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데이터베이스 관리나 데이터 관련 직무에서 중요한 자산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연히, ATP(Autonomous Transaction Processing)와 ADW(Autonomous Data Warehouse)에 대한 지식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중요한 역량입니다.
Oracle Academy: Oracle Academy와는 어떤 협업을 하고 계신가요?
최성자 교수: 작년 가을학기에 우리 대학에서 Oracle Academy와 함께 “멀티클라우드기반의 AI시대 데이터베이스 및 아키텍처”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학생들은 이 워크숍을 통해 OCI를 활용한 DB 성능 최적화 및 보안 강화를 실습했으며, Kakao Cloud, Azure, AWS 등 다양한 플랫폼과 연동한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AI 보안 적용 방법을 학습하였습니다.
이러한 실무 중심의 협업은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했고, 앞으로도 제 강의에서 계속 활용할 예정입니다.
Oracle Academy: Oracle Academy Cloud Program의 전반적인 혜택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최성자 교수: OCI 기반의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인공지능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최신 DevOps 및 AI 기술을 프로젝트에 적용하며 실무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고, 급변하는 IT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교육자의 입장에서도 Oracle Academy는 강의의 품질과 효과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도 AI 및 클라우드 기술 교육을 지원하는 풍부한 자료와 온라인 환경 덕분에 많은 혜택을 받고 있으며, 모두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다는 점은 정말 큰 장점입니다.
무엇보다 오라클의 전문가 네트워크와 끊임없는 기술 발전이 뒷받침되고 있어, 저희쪽에서 큰 혜택을 누리고 있는 중입니다.
Oracle Academy: 마지막으로, AI 교육 외에도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최성자 교수: 저는 평소에 음악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아이돌 음악을 듣고 콘서트에 참석하면서 학생들과의 공감대도 넓히고 있지요.
또한 스탠퍼드대에서 3D 종양 모델을 기반으로 항암제 개발 연구를 하고 있는 딸과의 대화를 통해 바이오 분야에서 AI 통합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양자 클라우드 환경에서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쉽게 구현하는 방법에 관심이 많아, 관련 서적과 미디어를 통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Oracle Cloud Infrastructure 블로그에 소개된 양자 컴퓨팅 기술도 주의 깊게 보고 있습니다.
최성자 교수님, Oracle Academy와 함께 학생들이 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